포천 가볼만 한 곳 - 산정호수 나들이 :)

이번 주말엔 좀 더 따뜻해졌으면 좋겠는데.. 아직도 봄은 안 오나 봐요..

언제쯤 따뜻해지나요 진짜..(또르륵..)

저번 주말엔 햇빛은 엄청 좋았는데 바람이 많이 불었어요.

포천에 산정호수로 놀러 갔었는데 호수가 쪽이라 그런지 바람이 더 쌩쌩 불더라고요.

나들이하러 가볼만한 곳이 요즘 어디 또 있나요~?

포천엔 좋은 곳이 많다고 들었는데 딸기체험농장에 갔다가 들려본 산정호수에서 맛난 것도 먹고 

한 바퀴 돌아보며 한가로이 시간을 보내고 오니 어느새 주말이 훌쩍 지나가버렸더라고요.

포천 산정호수 주차장에 내리자마자 12시가 조금 넘은 시간이었는데, 주차장엔 차가 많이 서있더라고요.

주차된 차들을 피해서 산만 확대해서 찍어봤는데~ 

산이 그림 같지 않나요~?

산이 정말이지 눈으로 봐도 그림 같았어요. 산정호수 주변에 그림 같은 산들이 둘러싸고 있는데 너무 예뻤습니다.

산정호수 쪽으로 걸어 들어가는 곳에 있는 놀이기구 타는 곳!! 바로 "산정 랜드"입니다. 

아이들 전용이긴 한 것 같은데~ 어른들이 탈 수 있는 놀이기구도 있어요.

그래서 저도 범퍼카 카고 왔... ㅋㅋㅋㅋㅋ

아이들은 부모님과 같이 타는 범퍼카에 저는 같이 간 동생과 한 번씩 타 주고 왔습니다. 

나름 아이들이 탑승한 범퍼카와 부딪히지 않으려고 노력... (범퍼카지만... 그래도.. 다칠까 봐..)

제가 베스트 드라이버가 된 기분이랄까요..?

재밌었어요~ 아무래도 다른 놀이기구들은 사람이 많았는데, 이런 역동적인 것은 엄마나 아빠가 같이 해줘야 해서 그런지 별로 없어서 기다리지 않고 탈 수 있었습니다.

산정호수 산정랜드 요금표

산정호수 산정 랜드 요금표입니다.

나름 체계적이에요~

가족단위로 오신다면 아마도 아이들이 산정호수 가는 길에 있는 산정 랜드를 그냥지나칠 수 없을것 같아요~

산정랜드를 무사히 지나쳐야 산정호수가 나온답니다.

산정호수 들어서자마자 또다시 보이는 그림 같은 산~!

포천 산정호수는 호수 앞쪽까지 들어가는 길에 식당이 엄청 많아요.

때문에 맛집을 모르시더라도 근처 가서 식사하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포천 산정호수는 서울에서도 가까워 주말에 나들이하기도 좋은 것 같습니다. 

주말을 맞아 가볼만한 곳을 찾고 계신다면 한 번쯤 바람 쐴 겸 찾아보시면 어떨까요?

조형물도 많아 사진 찍기도 좋고, 분위기도 좋아 가족, 친구, 연인들이 많이 찾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실제로 사진작가님이 찾아 사진을 계속 찍고 계시더라고요. 

산정호수 호수가를 따라서 작품들이 참 많았어요.

바람이 많이 안 불었다면 인증샷을 찍었을 텐데 많이 아쉽네요.

꽁꽁 얼어붙은 호수가 물과, 바람이 너무 시려서,

호수가를 따라서 둘레길이 있는데도 더 이상 둘러보지도 못했어요.

너무 바람이 많이 불어서 조형물 있는 곳만 둘러보고는 온 것이 후회되어,

날이 따뜻해지면 한번 더 가보자고 약속하고 돌아섰답니다.

 

포천 산정호수는 산과 호수가 어우러져 눈이 너무 즐거웠습니다. 

산정호수에서 먹었던 버섯전골과 막걸리가 아직도 생각나네요.

다음에 포스팅에서 한번 다뤄보도록 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