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제 포스팅에서는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보타닉파크 룸에 대해 적었었는데요~
이어서 호텔 1박에 하며 함께 즐긴 클럽라운지 해피아워와 조식뷔페에 대해 리뷰를 해볼까 합니다.
먼저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보타닉파크는 제가 숙박한 날에는 해피아워가 뷔페로 운영되지 않고 있어서
클럽라운지에 들어가서 포장된 음식들을 가져와서 먹을 수 있었어요.
조식뷔페는 그대로 운영이 되고 있었고요.
이그제큐티브 룸 정보가 궁금하시다면 하단에 이전 글 링크 걸어두었으니 읽어보세요. :D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보타닉파크의 호텔룸을 둘러보고 조금 쉬었더니 어느새 배고픈 오후였어요.
저녁이라고 하기엔 조금 이른 시간이긴 했어도, 클럽라운지 해피아워가 1부는 5시 30분부터 이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조금 빠르지만 그 시간에 포장해오기로 했습니다.
체크인을 4시 조금 넘은 시간에 해서 그리 오래 기다리진 않았어요.
음식이 어떨진 모르지만 그래도 호텔에 왔으니 또 다른 음식들도 시켜 먹고 싶어서 배달음식도 열심히 봐주고,
시킨 후 외부에 나가서 와인도 하나 사 왔습니다.
근처에 편의점을 못 찾아서 호텔 밖으로 나가서 길을 건너서 다녀왔는데요~
옆 건물 어딘가에 편의점이 있다고는 했으나.. 저희가 간 날은 일요일이라 건물이 닫혀 있어서 멀리 다녀오긴 했어요.
배달음식도 시켜주고, 와인을 사서 돌아오는 길에 클럽라운지에 들러서 음식을 받아왔습니다.
술 종류는 보드카, 와인, 위스키 정도가 있었는데 1인당 2잔씩 가능하다고 해서
이미 산 와인 말고 위스키로 4잔을 골랐답니다.
라운지에 해피아워 음식을 받으러 갈 때도 만나고, 배달음식 받으러 갈 때도 만난 코봇
코트야드 메리어트는 앱이 잘 되어 있어서 숙박정보도 확인할 수 있고, 필요한 것이 있으면 룸서비스도 가능합니다.
자주 메리어트 호텔 숙박을 했기 때문에 저희는 앱의 채팅을 이용해서 필요한 서비스를 받아보곤 했었습니다.
때문에 코트야드 메리어트 보타닉파크에 숙박했을 때도 채팅을 통해 필요한 여분의 수건과 티슈 등을 요청했습니다.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보타닉파크는 신기하게도 물품을 가져다주시는 직원이 "로봇"입니다.
이 로봇이 바로 코봇이에요. 자세히 보면 이름도 쓰여있습니다.
요 아이를 보니까 숙박할 때 있었던 좋지 않았던 기억이 다시 나네요.
룸에서 필요한 용품을 채팅앱을 통해 요청했습니다.
TV를 보며 즐기고 있다가 요청한 시간이 꽤 많이 지났는데도 불구하고 오지 않아서
기다린 시간을 보니 40분이 넘었더라고요.
어차피 기다린 것 조금 더 기다려 볼까 하다가.. 혹시 몰라 채팅으로 한번 더 요청드렸고..
20분이 더 지났는데도 여전히 오지 않았습니다.
24시간 안내 가능하다고 했는데 왜 채팅 응답도 없고 아무 연락이 오지 않나 싶어서
전화했더니 전화는 금방 받으시더라고요..
직원분이 전화받으시길래 앱에 채팅으로 물품 요청했는데 시간이 오래 됐는데도 안 왔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랬더니 대뜸 "무슨 앱을 통해서 시키셨죠?"라고 하시더라고요..
메리어트 앱 채팅 통해서 시켰고 이미 한참 기다렸다고 설명드리고..
전화로 연결되었으니 전화받으신 직원분께 말씀드리면 물건 가져다 주실 순 없는지 여쭤봤으나........................................
채팅받으시는 직원분이 문의량이 많아 확인하는데 시간이 좀 걸릴 거라고.................(응?)
기다리면 가져다 드릴 거라고 하더라고요.............(응?)
이미 1시간 기다렸는데.. 허허..
그래서 제가 다시 한번 기다린 시간 말씀드리고 채팅을 확인하는 게 늦어서 그러는 거라면
그냥 직원분이 전화받으신 김에 빠른 처리될 수 있도록 알아봐 주시면 안 되냐고 했습니다.
사실 그냥 가져다주시면 좋았을 텐데.. 채팅을 해서 그런지.. 아무런 대처도 안 해주시더라고요..
그냥 채팅이 문의가 많다, 기다리면 가져다준다, 뭐 이런 식으로 만 응대하시고 제가 1시간 동안 기다린 건 시간도 아닌지..
별말씀도 없으시고.. 직원분 태도에 상당히 실망.. ㅠㅠ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보타닉파크 찾아볼 때 직원분 친절하단 글 봤는데...... 저는 전화 한 통에도 상처받았는걸요..
기분 좋게 가서 맛난 음식 먹고는... 한 시간 넘게 오지 않는 고작 티슈 하나 때문에..............
전화했다가 기분만 다 상하고..
요청한지 1시간이 넘어서야 나타난 코봇이란 짹짹이...(좋은 말이 안 나오는걸요..ㅠ^ㅠ)
여하튼 요놈한테 물품 겨우 받고.. 다시 먹던 음식들 보며 맘을 풀었다는...
중간에 이 일만 없었다면.. 룸 컨디션도 좋았고, 해피아워 음식들도 깔끔하고 너무 좋아서 더없이 행복했을 텐데..
(AI 같은 직원분과 통화한 것과.. 1시간 넘게 물건을 가져오지 않은 코봇 이야기는 내 기억에서 사라져..)
음식은 포장되어 있어서 바로 받아오면 되고, 주류만 고르면 됩니다.
이렇게 예쁘게 음식이 포장되어 있는데요~
처음에 꺼냈을 땐 "오잉? 적은 거 같은데?" 했는데요.
저희가 사실.. 육회, 연어, 치킨을 또 시킨 터라..(많.... 죠..ㅎㅎ)
양이 적어도 괜찮다고 생각했거든요~
해피아워 음식은 2단 포장용기에 담겨 있어서 위쪽에는 찬 음식이, 아래쪽엔 따뜻한 음식이 담겨 있었습니다.
채소나 육류 다 좋아하는 저에게는 안성맞춤이었고요.
아래에 있는 돼지고기와 닭고기가 참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치즈까지 있어서 나중에 배 터질 거 같을 때 와인 안주로 삼았습니다.
모자랄 것 같아서 시킨 음식들 때문에 어느새 테이블이 꽉 찬..
다.. 제 욕심이쥬.. 결국 다음날 낮까지 치킨을 먹었다는 후문이...
호캉스 뭐 있습니까~? 먹고 뒹구르르 하는 거지~~ 했는데..
코트야드 메리어트 보타닉파크 라운지에서 해피아워 음식으로 가져온 것들이.. 양이 꽤나 될 줄 모르고...
먼저 시켜 버린 우리를.. 후회 없어.. 칭찬해..
천천히 오래 다 먹으면 된다고 다짐하고 ~
5~6시간 동안.. 먹부림 한 것 같아요.. 새벽까지 다 먹어주고 자느라 잠 잘 시간 없었습니다.
호텔까지 놀러 가 줬으니 늦게까지 먹부림 해줘야 한다고 노래를 불렀는데 ~
정말 여한 없이 먹고 늦게 잤는데요.
코트야드 메리어트 보타닉파크 조식당은 평일 운영시간이 오전 9시 40분까지로 생각보다 짧아서
9시 전에 꼭 일어나겠다고 다짐을 했습니다.
다른 곳은 10시까지는 하는 편인데 20분이 뭐라고 엄청 촉박하게 느껴지더라고요.
생각해보면 1시간 안쪽으로 식사는 끝나기 때문에 느긋하게 가도 되는데..
조식당만 가면 왜 이렇게 시간을 넉넉하게 쓰고 싶은지.. 먹을 것 때문인 것 같아요..
저희는 그래도 8시 30분이 조금 넘은 시간에 조식당으로 향했습니다.
나름 늦게 갔다고 생각했는데, 평일 늦은 시간에도 조식당은 이미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전날 체크인할 때 사람이 좀 많은 것 같았는데 역시나 많더라고요.
하지만 넓은 식당에 자리는 많으니 기다리지 않고 바로 앉을 수 있었습니다.
내부에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조식당 사진 촬영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직접 음식을 담아 방에 가져가서 먹어도 되는 것 같더라고요.
아무래도 내부에 사람들도 많아 얼마 남지 않은 시간에 내려오신 분들은 그렇게 하신 것 같아요.
하지만 저희는 이렇게 식당에서 식사하기로 했으니 제일 좋아하는 달걀 요리부터 쌀국수까지 모두 먹어주었습니다.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보타닉파크 조식뷔페에서 먹은 음식 중에 가장 생각나는 건 요 쌀국수입니다.
메리어트 호텔 다른 곳들에 비해서 서울 보타닉파크가 음식이 맛있는진 잘 모르겠으나..
쌀국수는 국물 맛이 좋아서 야채 듬뿍 넣어서 요청드리고 고수랑 함께 먹으니까 맛있더라고요.
저 진짜 아무거나 잘 먹는데.. 오 맛있다! 할 음식이 없었....
그래도 쌀국수는 잘 먹었습니다~!
아, 과일도 있었는데요.
제가 갔던 날은 포도, 귤, 키위가 있었으나 키위는 다 떨어져서 맛도 못봤......
조식당에서 조식뷔페 즐기는게 호캉스의 꽃인데..
딱히 당기는 음식들이 없어 배를 채울 수 있나 싶었지만, 쌀국수 덕분에 배 든든하게 채워주고 다시 한번
라운지로 이동해서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잔 마시다가 방으로 가져와서 좀 더 쉬었답니다.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보타닉파크는 처음 숙박하는 곳인데, 일단 룸이 너무 좋았다는 사실!!
* 룸 정보는 이전 글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이렇게 짧은 1박이었지만 파란만장한 메리어트 보타닉파크에서의 하룻밤!!
행복하고 즐거운 기억만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체크아웃하고 바로 앞에 식물원도 갈 수 있어서 좋은 곳인 것 같습니다.
날이 따뜻해지면 다시 한번 가서 안 좋았던 기억을 다시 채워 넣고 싶네요.
✔장점
- 지하철 역에서 가까움, 주차 수월
- 호텔 앞 서울식물원
- 룸 컨디션 좋음
- 해피아워 음식 맛있음
- 데스크, 라운지, 식당 직원 친절함
✔아쉬운 점
- 밤 시간 채팅 연결 어려움 (전화 시 직원 응대 미흡)
- 조식 뷔페 음식 개인적으로 별로였음
코트야드 메리어트 보타닉파크 룸 리뷰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서울 구로 - 가성비 좋은 호텔 호캉스 :) (0) | 2022.02.28 |
---|---|
서울/마곡 데이트코스 서울 식물원 다녀왔어요 :D (봄에 가면 예쁜 곳) (0) | 2022.02.25 |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보타닉파크 다녀왔어요 :) 호캉스데이!! (0) | 2022.02.23 |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판교 - 판교호텔 호캉스 즐기기 :) (0) | 2022.02.22 |
애플워치 7 41mm 스타라이트 GPS 후기 (동생찬스) (0) | 2022.02.20 |
댓글 영역